이정자의원, 핵가족시대‘부모교육’ 필요성 제안

-제271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김제시의회 이정자 의원이 13일 열린 제27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핵가족 시대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정자 의원은 먼저 핵가족화를 넘어서 나노(Nano) 가족화되고 있는 최근, 부모의 자녀 양육에 관한 올바른 방법을 찾지 못해 부모와 자녀 간 관계형성,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어려움이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유명 TV프로그램을 예로 들면서 “2020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 조사결과‘자녀 돌봄은 힘든 일’이라는 응답이 57.6%나 되고 특히 젊은 부모일수록 자녀 기르기를 힘들고 어려운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부모의 역할 정립과 교육이 이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인터넷, 모바일, SNS의 확산 속에서 비정상적 정보의 홍수, 디지털 범죄로부터 아이들을 어떻게 보호할지, 마약과 자해 등은 어떻게 발견하고 대처할지, 학업상담과 진로개척 등은 어떤 방법으로 도와줄지 등 구체적인 예를 들어 자녀 연령대별, 즉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프로그램 제시의 필요성을 촉구했다.

이정자 의원은 “김제시에서 평생학습관, 가족센터 등을 통해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시행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면서 “앞으로 「부모교육 지원 조례안」, 「위기 청소년 지원 조례안」 등의 관련조례 발의를 통해서 사회적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